안녕하세요, 하이퍼포먼스 코치 빅토리아입니다.

AI를 쓰면 안 되는 걸까요?

저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AI를 꽤 적극적으로 씁니다.

다만 한 가지 선을 계속 확인합니다.

재료와 판단이 나에게서 나왔는가.

그리고 마지막 책임을 내가 질 수 있는가.

저는 이 기준을 저자성이라고 부릅니다.

저자성이란, 글 안에 내 경험과 판단과 책임이 살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 선이 무너지면 AI는 도구가 아니라 대체자가 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좋은 사용은 이런 것입니다.

내가 진행한 워크숍 메모를 넣고, 반복해서 나온 질문을 정리해달라고 하는 것.

내가 쓴 문단을 더 명확하게 다듬어달라고 하는 것.

독자가 궁금해할 반론을 예상해달라고 하는 것.

흐름이 끊기는 지점을 찾아달라고 하는 것.

이런 사용은 생각을 정리하고, 글의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위험한 사용은 다릅니다.

겪지 않은 사례를 만들어달라고 하는 것.

확인하지 않은 통계를 넣어달라고 하는 것.

내가 책임질 수 없는 주장을 더 강하게 만들어달라고 하는 것.

내 목소리와 맞지 않지만 “전문적으로 들리는” 문장을 그대로 붙여넣는 것.

겉으로는 둘 다 AI 활용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하나는 저자의 판단을 돕습니다.

다른 하나는 저자의 권위를 빌려 만듭니다.

다시 말해, 하나는 저자성을 강화하고,

다른 하나는 저자성을 흐립니다.

특히 코치, 컨설턴트, 강사, 작가처럼 신뢰를 기반으로 일하는 분들에게 이 차이는 작지 않습니다.

독자는 단순히 정보를 소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분별력과 경험을 믿는 것입니다.

AI 워터마크와 생성 표시가 더 자주 이야기되는 시대에는 이 기준이 더 중요해질 겁니다.

표시가 있느냐 없느냐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내가 이 글의 재료를 실제로 가지고 있었는가.

내가 이 문장을 판단했는가.

내가 이 결론에 책임질 수 있는가.

오늘의 기준은 이것입니다.

AI는 증거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거를 만들어내서는 안 됩니다.

AI는 논리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권위를 대신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AI는 문장을 다듬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를 대체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AI를 쓸 때 가장 자주 흔들리는 지점이 어디인가요?

  1. 사례 만들기

  2. 문장 다듬기

  3. 주장 강화하기

  4. 출처 확인하기

댓글이나 답장으로 번호만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이 네 가지 중 가장 위험한 지점을 하나 골라, 실제 원고에서 어떻게 걸러내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현존으로 성취를 디자인합니다.

하이퍼포먼스 코치 빅토리아 박